본문 바로가기

Travel/해외

세부 막탄 섬의 라푸라푸 추장 기념비와 마젤란 기념비

세부 여행 마지막 날 크림슨 리조트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는 리조트에 맡겨 놓고 라푸라푸 추장과 마젤란의 기념비를 보러 갔어요 몰이나 마켓에는 가기 싫었고 세부 시티까지 가기에는 차가 막힐 것 같고 막탄 섬 안에서 갈만한 곳을 찾다가 남편이 가보자고 해서 그랩을 타고 바로 떠나봅니다!

관광객은 저희 말고 없었어요 기념비가 있는 큰 공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정원이 예쁘게 조경되어 있는데 그늘 밑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이 많았어요 주말인데 왜 교복을 입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학생 정도로 보였는데 풋풋하고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

 

열대 나무들 너무 예쁜 거 같아요 새로워서 예쁘게 느껴지는 걸까요?ㅎㅎ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 주변에는 작은 상점들이 많아요 가격을 비교해보지는 않았지만 흥정도 가능하겠죠? 선물이나 기념품을 사기에도 괜찮은 곳인 거 같아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늘이 전혀 없어요 그런 땡볕에서 굳이 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꼭 찍어달라는 남편 :) 그리고 엄청 더워해요ㅎㅎ 마실 것 하나씩은 꼭 챙겨서 가세요~~

 

삼십 분이면 충분히 둘러보는 규모예요 공항 가시기 전에 잠시 들리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구경을 끝낸 뒤 다시 크림슨 리조트에 가서 해변 배드에 누워서 망고주스 두 잔 하고 맡겨놓은 캐리어를 찾은 뒤 마사지를 하러 갔어요 막탄 섬의 마사지샵은 대부분 호텔이나 리조트까지 픽업을 해줘요 시간 맞춰서 이용하면 좋구요

세부에서 마사지를 두 번 했는데 세부 시티에서는 압이 적당했는데 막탄 섬에서 했던 마사지는 마사지받다가 뼈 골절되지는 않겠지.. 걱정하며 받았답니다 압이 세다고 말씀드려도 같더라구요.. 마사지사를 다른 분으로 바꿀 수도 있었는데 왠지 불이익을 당하실 것 같아서 참고했네요 엄청 아팠는데 한국에 오니 아팠던 곳이 또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고 세부 여행은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비행기를 타러 갔어요~

세부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크림슨 리조트에 다시 가고 싶어요 크림슨 리조트 홍보대사 하고 싶어요 이미 너무 인기 많은 곳이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