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다 훌륭한 크림슨 리조트의 인피니트 풀과 전용 해변

세부 막탄 섬에 있는 크림슨 리조트의 유명한 인피니티 풀이예요! 제가 찍은 사진이랍니다 여행 계획을 하면서 인피니티 풀을 찍은 많은 사진들을 보고 진짜 저럴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저렇고 예상한 것보다 시설이 더 좋았어요 :)

사진에 하단에 보이는 풀은 입장이 안돼구요 저 사진은 2층 로비에서 풀을 내려다보며 찍은 각도 인데요 중간쯤과 상단 부분의 풀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수영장이 한적하죠? 붐비지 않고 조용해서 좋더라구요 저 사진은 주말에 찍은 사진이에요

조식을 먹는 곳과 풀이 가까워요 그래서 조식 먹고 바로 수영하러 갈려고 수영복 준비 완료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어젯밤에 찍은 야경과는 다른 모습이죠? 초록 초록한 크림슨 리조트의 모습이에요~ 세부 여행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

풀 옆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사람이 가득 차서 위층에 다른 레스토랑으로 가라고 안내해 주더라고요~ 밖에 보니 야외 테이블은 텅텅 비어있어서 우리는 야외 테이블 이용하겠다고 하니 입장시켜주더라구요 후기에 조식이 너무 별로라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저는 괜찮던데요? 세부에 3일 있으니 약간 영양 불균형이 될 것만 같았는데( 치밥과 간식거리만 먹어서요) 샐러드를 먹을 수 있으니까 좋더라구요 과일도 종류가 많고 신선했어요 :)

조식 다 먹고 풀 옆에 야외 베드 한자리 차지하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날씨가 좋으니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정말 잘 나오네요~ 갤럭시 노트10으로 찍었어요 야외 촬영은 갤럭시가 정말 색감이 쨍하게 잘 나오는 거 같아요 남편 폰은 아이폰 새로 나온 모델이었는데 아이폰은 색감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 잘 나오구요 갤럭시는 푸른색감이 필터 입힌 것처럼 나오더라고요!

수영장 물이 아주 깨끗하죠? 사람들도 많이 없더라고요 수영장이 넓기도 하고 바로 앞에 전용 해변도 있는데 그쪽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더라구요 사람들이 수영장 옆 베드에 누워서 여유롭게 낮잠도 자고 책도 읽고 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여유로워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제 키가 160인데 물의 깊이는 저 정도였어요~ 풀에 놀러 오신 한국인 남자분들이 있었는데 사진 찍어 달라 하셔서 저희가 사진찍어 드리고 저희도 한 장 찍어달라고 해서 둘이 같이 있는 컷도 하나 건졌네요

 

놀다가 허기져서 아이스크림이랑 쿠키 사 먹었어요~ 주문하고 룸넘버 말해주면 되구요 잠시 뒤에 저렇게 해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맛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저기서 먹으면 뭘 먹든 맛있었을 것 같아요 풀 중간 즈음 옆쪽에 큰 수건 대여해주세요~ 필요하신 만큼 가져가서 쓰시면 돼요 일하시는 분들이 다 친절하시고 항상 웃어주셔서 기분 좋게 리조트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여행 계획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의 팁은요! 체크 아웃을 하고 5시까지 인피니티 풀을 이용할 수 있어요 샤워장도 사용할 수 있고 짐도 호텔 측에 보관할 수 있답니다 저희는 아침에 풀에서 보낸 시간으로 충분했고 라푸라푸 추장& 카젤란 기념비를 보러 갈 계획이라서 캐리어는 호텔측에 맡겨두고 그랩을 타고 이동을 했구요~

막탄섬에서 바깥 일정을 다 보내고 다시 크림슨 리조트에 와서 마사지 하러 가기 전까지 해변의 배드에 누워서 시간을 보냈어요

리조트 전용 해변의 모습이에요 저기 해변에도 스노클링 장비를 들고 들어가 봤는데 물고기들이 꽤 있었고요 그런데 호핑투어와는 물의 깊이가 달라서 다른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놀기에 좋을 것 같은 물의 깊이였어요 :)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 저희는 세부에서의 마사지를 하러 맡겨놓은 캐리어를 찾은 뒤 크림슨 리조트를 떠났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들을 모시고 꼭 오고 싶었어요 자연 친화적인 공간도 좋았고 시설도 깨끗하고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없었던 리조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