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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해외

세부 여행의 꽃 호핑투어 추천, 너무 친절한 스마일 호핑투어

여행 셋째날은 세부 여행에서 제일 바쁜 하루였어요 아침에 세부 시티의 퀘스트 호텔 체크아웃과 동시에 호핑투어 시작,

호핑투어 완료 후 막탄 섬 리조트 체크 인 그리고 저녁 자유시간의 일정 이었는데요 동남아 여행이 처음 이었지만 호핑 투어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어요 ( 크림슨 리조트 해변만 가도 물고기가 아주 많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다가 대충의 일정을 계산해보니 시간이 너무 텅텅 비더라구요 그래서 호핑투어를 해야겠다고 결정하고 여러 업체를 알아봤는데 몇개의 업체가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저희는 '스마일 호핑투어'를 이용 했어요 친절하다는 후기와 알찬 구성이 마음에 들었고 다른 호핑투어 처럼 노래 시끄럽게 틀고 술 먹고 방방 뛰고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선택했어요 직접 해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웠고 스마일 호핑투어의 장점은 아주 많은데요 포스팅 하면서 하나씩 얘기해 볼게요 

 

스마일 호핑의 건물 모습이예요 호텔에 픽업차량이 와요 호텔마다 시간대가 다른데 퀘스트 호텔은 8시였어요 픽업 차량을 타고 저곳으로 갑니다 사람들이 다 모이면 설명을 듣고 저기서 반대방향은 바로 바다예요 거기에 있는 배를 타러 갑니다 한국인 사장님이 팀을 정해주는데 한 팀에 열명 정도구요 이 팀끼리 배를 나눠 탑니다 총 세대의 배가 출발했구요

자기 팀의 배에 타면 또 두세명당 한분씩 담당 가이드를 정해줘요 저희 팀은 저희 커플에 가이드 한명 세식구 놀러오신 가족에 한명, 친구들끼리 놀러오신 분들 있었는데 4명이었는데 가이드 2명 배치해 주시더라구요 그럼 여행 내내 담당 가이드가 음료나 음식, 수건이나 필요한 것들 다 챙겨주시고 배에서 섬에서 물에서 항상 함께 해주시면서 말도 걸어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세요 

스마일 호핑투어 건물에서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강아지예요 저 때는 개린이 였는데 지금은 어른견이 되었겠네요 마당에 닭도 키우시던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다행히 체질적으로 멀미를 안하는 저희부부 배 위에서 사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삼십분정도 배를 타고가서 섬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점심을 먹고 해변에서 놀다가 스노쿨링을 하러 간다고 해요 식사가 준비될 동안 해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사진에 보시면 멀리 작게 보이는 하얀 배가 있죠? 그 배를 타는데 배가 생각보다 엄청 컸어요 저는 작은 보트를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저에겐 정말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배안에 화장실이 있어요! 휴 너무 다행이죠 정말 화장실 너무 중요해요

포즈 잡기 머쓱머쓱 하고 있으면 가이드 분께서 포즈를 직접 지시해주십니다ㅋㅋ 이렇게 꼭 해야하나? 엥? 하고 찍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역시 전문가예요 사진도 잘찍으시고 수영도 엄~~청 잘하세요

 

 

사진을 찍은 곳이 다 땡볕이예요 너무 더웠을텐데 인상 한번 안찡그리시고 웃으면서 즐겁게 사진 찍어주신 가이드분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는 마음이 드네요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

저 세부 여행 준비하면서 수영복을 두개 샀는데요 하나는 리조트에서 입을려고 산 빨간 원피스 수영복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진에서 입고있는 티셔츠 디자인의 래쉬가드예요 저 래쉬가드 가슴패드가 고정이 안되어서 스노쿨링을 하러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가슴 패드가 자꾸 쇄골까지 올라가서 가슴 4개 되더라구요?  여성의 인체와 그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1도 모르는 사람이 만들었나봐요 그래서 흰색 셔츠를 위에 입고 계속 스노쿨링을 했었는데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여행 다녀와서 빡침을 모아서 후기를 썼는데 다음날 제 후기가 싹 지워져 있더라구요 것 참? 장사 이따구로?? 비키니 검색하면 상단에 뜨는 사이트였는데 이제 수영복 살 때 거기는 믿고 거를려구요

해변에서 충분히 놀고 이제 오늘의 첫 끼를 먹으러 갑니다 저희 팀은 바로 식사를 하러 가는 코스였는데 다른 체험들을 하는 팀들은 그 체험 다 하고 식사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미리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드시고 가시는걸 추천해요 날이 더워서 그런가 엄청 허기지더라구요

쉬거나 밥을 먹을수 있는 오두막이 있어요 거기 안에서 앉아서 저희 팀끼리 모여서 식사를 합니다 저 닭꼬지랑 망고가 맛있었어요 :) 탄산음료랑 맥주도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먹지 않았지만 젊은 총각들은 마시고 재밌게 놀더라구요 배불리 먹고 나서 이제 스노쿨링 스팟으로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배 위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스노쿨링과 수영장을 여행 계획에 넣으실 거라면 필수템이 바로 방수 폰케이스 인거 같아요

바다에는 방수 케이스를 들고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계속 손이 젖고 해서 저 안에 돈이랑 폰이랑 립밤을 같이 넣어 다니니까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리조트 수영장에서는 방수 케이스 안에 넣고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했어요

달리는 배 위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뱃머리 앞에 저렇게 튀어나온 긴 판이 있어요 저기까지 가는데에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가이드분이 저 끝까지 같이 손잡고 가주셔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ㅎㅎ

세부 여행 중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었어요 달리는 배 위에 저렇게 앉아 있으면 바닷물이 튀어서 발이 젖어요 그 느낌이 간지럽기도 하고 시원하고 바람은 상쾌하게 불고~ 너무 좋더라구요  배 위에서와 해변에서 계속 허리에 두르고 다닌 저 천은 저희 엄마께서 태국 여행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옷인데 랩스커트 형식이구요 이제 바다 갈때나 동남아 여행에 갈때에 꼭 들고 다닐려구요 :)

 

총 두곳에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배로 이십분 정도 이동해야하는 거리구요 스노쿨링 할때에는 담당 가이드분꼐서 계~ 속 같이 다녀주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수영 조기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리발 마스터인데요 그래서 바다수영 엄청 자신있었는데 예상과 달리 무섭더라구요 바다에 들어가면 시야가 너무 넓은데 저~기 끝에는 엄청 깊어서 바다가 엄청 짙은 남색이구.. 그 쪽으로 내가 빨려들어갈것 같고 또 물이 기대만큼 깨끗하지 않아서 스노쿨링을 많이 즐기지는 못했어요

제 남편은 스노쿨링 경험이 몇번있어서 혼자 잘하구 저는 담당 가이드분 손잡고 십분? 이십분 정도 놀고 그냥 배위에서 혼자 구경하고 했어요 젊은 청년 친구무리랑 세명 가족에서 큰 아드님이랑 제 남편이랑 가이드들이랑 재미있게 잘 놀더라구요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었네요ㅎㅎ

물놀이를 하면 너무 배가 고프죠?? 딱 그 타이밍에 배위에서 라면을 끓여주세요.. 환상적인 코스였어요 라면을 먹으며 그 다음 스노쿨링 스팟으로 이동합니다 한번 더 내려가서 스노쿨링을 하고~ 두번째 장소는 물이 깨끗해서 좀더 오래 놀았어요 이동할때 배 위에는 바람이 꽤 불어서요 옷이 다 젖으면 너무 추워요 큰 수건을 여러장 넉넉히 챙겨주시기는 하는데 수건도 젖으니 따로 여분의 긴 옷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 호핑투어를 끝내고 저희는 툭툭이 처럼생긴 현지인들이 많이타는이동수단을 타고 크림슨 리조트로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