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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해외

푸르름 가득한 산 페드로 요새와 이국적인 산토 니뇨 성당

산 페드로 요새 이용 가능 시간 - 8:00~ 19:00 이용료 - 성인 30페소, 시니어 24페소, 학생(7세-20세) 20페소

아얄라 몰에가서 점심을 먹고 난 뒤 그랩을 타고 산 페드로 요새에 도착 합니다 산 페드로 요새에서 산토 니뇨 성당은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해요 산 패드로 요새는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과거 스페인 통시 시절에 건립된 요새예요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조경이 예쁘게 관리가 되어있고 깨끗하고 포토 스팟이 곳곳에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족족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대만족:)

세부는 산책을 할만한 곳이 잘 없어요 인도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공원은 땡볕이구 도로로 나가면 자동차 매연이 너무너무 심해요 세부 여행의 필수템은 필터마스크 인듯 해요

요새 주변은 넓은 공원이 있어요 동남아 답게 습하고 더워요 많이 걷기는 힘들어서 최단거리로 가로질러 걸어서 산토 니뇨 성당으로 갑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처럼 저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걸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번 세부 여행은 비행기 표와 숙소만 예매하고 세세한 일정은 전혀 계획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산토 니뇨 성당에 대한 이미지나 배경지식이 전혀 없었는데요 성당 입구에서 마주한 붉은 초의 행렬은 태어나서 처음 마주하는 장면이었어요

붉은 초와 초록 잎들, 푸른 하늘, 회색의 기둥들과 벽, 갈색의 지붕 이 모든 색들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불교인데요 한국에서는 절과 성당에서 흰색 초를 많이 사용하죠?

산토 니뇨 성당에서 '니뇨'는 아기 예수를 칭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갔던 요일이 일요일 이었는데 성당 바깥의 광장에서 마침 야외 미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빼곡하게 많이 있었고 처음 보는 야외 미사를 보고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미사의 사진촬영은 금지라고 하더라구요 또 성당안은 반바지, 치마, 모자는 입장이 제한됩니다

성당 안에 있는 정원이예요 네모네모한 정원의 형태와 벽돌의 색, 갈색 지붕 그리고 열대 나무들이 마치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이 생각 나더라구요 성당을 나와서 주변을 구경하며 걷다가 택시를 타고 싶었는데 매연이 너무 심해서 얼마 못가서 결국 그랩을 부릅니다 미세먼지는 피했는데 매연이 더 괴롭네요 ..!

그랩을 타고 다시 아얄라몰로가서 시원하게 재충전을 하고 마사지를 한 뒤 저녁을 먹으러 아이파크 야시장을 갔는데요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요 볼 것이 너무 없고 먹을것도 없어요 가지 마세요!!! 야시장 안에서는 아무것도 안먹었고 아이파크 안에 있는 세부에서 어디를 가던지 발견할 수 있는 국민 페스트 푸드점 졸리비에가서 치밥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졸리비 맛있어요, 치밥 좋아요 

다음 날은 호핑 투어를 하는 날이네요 호핑 투어 포스팅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