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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취리히의 로컬 맥주 맛집 The International Beer Bar

The international beer bar구글맵에 검색하시면 주소에 나와요! 오픈은 오후 4:00입니다 

 

저 리예는 2019년 6월 1일에 6년째 사귀고 있는 동갑내기 남자 친구와 결혼했어요 그리고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신혼여행지 선택은 영국에서 생활하는 친구가 유럽여행은 자연경관은 스위스고 관광은 이탈리아가 최고라고 해서 그래???? 알겠어!!!! 하고 바로 선택했어요

저희 부부는 둘 다 패키지여행 체질이 아니라서요, 바로 항공권을 결제하고 숙소를 알아봤어요~ 비행기는 카타르항공을 이용했구요, 도하에서 경유를 했는데 도하 면세점과 현지의 특산물 구경이 쏠쏠했어요, 바쁘지 않으시다면 경유해서 유럽여행 가시는것도 괜찮은 선택인거 같아요 카타르 항공 비행기도 크고 좋더라구요!

신혼여행지로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선택한 건 결과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취리히 공항에 내린 저희 부부는 취리히 공항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에어비엔비 숙소에 가서 짐을 푼 뒤에 바로 옷을 갈아입고, 호스트에게 근처 제일 핫한 맥주집을 추천받고 동네 구경할 겸 산책을 떠났습니다

6월 초 스위스의 날씨는 초가을 날씨였어요~ 낮에는 긴소매 옷이면 충분하고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 초겨울 외투가 있으면 딱 적당한 날씨더라고요 그다음 날 피르스트 산 위는 겨울 날씨로 추웠지만 인터라켄에서도 후드 하나 입고 자전거를 탔었어요! 여행은 날씨가 크게 좌우하는데 신혼여행 내내 너무 날씨가 좋아서 감사했어요 6월은 스위스 여행하기에 아주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The international beer bar 외관의 모습이에요 제가 있었던 취리히 동네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모던한 느낌의 건물들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The international beer bar의 건물은 특히나 더 모던했어요 덕분에 눈에 잘 띄더라고요! 관광객은 전혀 없었고 현지인들이 퇴근 후에 한잔씩 하러 오는 듯했어요 여유롭게 혼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커플들도 많이 오더라고요 저희는 그다지 배는 고프지 않아서 많은 맥주들 중에서 끌리는 걸로 한잔씩 했는데요 긴 비행시간 뒤에 먹은 맥주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건강상의 이유로 거의 반년만에 먹은 맥주였어요 감동 그 자체..ㅎㅎ)

취리히는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더 좋았던 곳이었어요 여기서 정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이 여유롭게 삶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은 오직 성공이 최고가치를 가지고, 그곳을 향해 양옆과 뒤를 보지 않고 달려가기만 하잖아요 (성공의 정의는 다 다르지만요) 너무 바쁘기만 한 나라에 살다가 스위스에 오니 그냥 그 장소에 있는 그 자체가 마음에 안정과 여유를 주는 것 같았어요

취리히에서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맥주 한잔 하고 싶으시다면 꼭 추천할게요 The international beer bar에서 맛있는 맥주 한잔 하세요:) 술집 근처에 감각적인 가게들도 많구요 쿱 이라던가 큰 마켓들도 많으니 장도 보실수 있구요 위치는 취리히 중앙역에서 아주아주 가까워요 도보 10분 이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