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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하기, 패러글라이딩 추천 업체/ 투어티라

스위스 여행을 계획할 때 남편이 스카이다이빙을 엄청 하고싶어 했는데요 저는 스카이다이빙은 정말.. 무리라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합의를 보고 난뒤 피르스트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할지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할지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최대한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어서 여행 텀을 생각해서 인터라켄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에서 마이 리얼 트립으로 미리 예약을 해서 갔어요 여행 계획의 가이드가 포함된 모든 예약은 마이 리얼 트립 어플로 예약을 했어요 너무 편하고 또 정확하고 과대 광고도 없구요, 흠 잡을 곳 없는 어플인것 같아요 

저희는 패러글라이딩 업체 중에서 '투어티라' 라는 업체를 이용했어요 후기가 좋아서 예약했는데 패러글라이딩 파트너들도 모두들 친절하시고 실력도 좋으셨고 날씨 때문에 패러글라이딩 날짜가 하루 미뤄졌었는데 전날 바로 현지 투어티라에서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취소 여부와 (날씨로 인한 취소에는 전액 환불) 날짜를 바꾼다면 몇일, 몇시가 가능한지 자세히 알려주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더라구요 일 처리도 아주 깔끔했고 친절했어요

투어티라 벤이예요~ 저렇게 생겼구요 옹기종기 다른분들과 패러글라이딩 파트너들과 같이 타고 산으로 가기전에 먼저 인터라켄 중심에 있는 회에마테 공원으로 갑니다~ 저는 서역에서 벤을 탔어요

 

회에 마테 공원 앞에 있는 사무실에서 짧게 미팅을 한 뒤 다시 벤을 타고 산을 올라갑니다 이십 분 정도 차를 타구요

내려서 십오 분 정도 걸어 올라간 거 같아요 차 안에서 패러글라이딩 같이 타 주실 분들을 소개해 주시고요 다들 친절하시고 쾌활하셔서 재밌게 웃으면서 올라갔네요 하지만 웃고있지만 내심장....떨고있나 hoxy...?

스위스는 정말 고개를 올려서 어딜 봐도 멋진 풍경이 펼쳐져서 패러글라이딩 스폿으로 올라가는 내내 주변 구경하고 사진 찍느라 바빴어요

 

참 예쁜 스위스~ 한 두달 정도 살면 정말 건강해질것 같은 느낌이 들죠? 한창 한국은 미세먼지로 난리였어서 이런곳에 와서 좋은공기 많이 마셔야 한다구 괜히 복식호흡 하고 그랬네요 ㅎㅎ

이제 저기 맨 앞에 있는 팀부터 하늘을 날아갑니다 (저곳에서 제 시점에서는 땅으로 떨어지는 것 처럼 보이지만요..) 제 차례가 다가올수록 정말... ㅋㅋ 실감이 나기 시작하면서 심장이 쿵쿵쿵,,,!!! 출발할 때는 파트너와 맞춰서 같이 뛰어줘야 해요 난 아직 준비 안되었는데 파트너는 고고 하자고 하고 갑자기 어어 하다가 세발자국 정도만 뛰면 이제 더 이상 뛸 수 있는 땅은 없습니다... 아.. 무섭다........ 어.... 오!!!! 멋져!!!로 바뀌면서 이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시면 됩니다 즐길 시간은 너무 짧아요 5분 남짓입니다! 열심히 두리번두리번 거리면 파트너가 저긴 어디고 저긴 무슨 산, 호수인지 이름을 가르쳐 줘요 그리고 매우 매우 매우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줍니다 정말이에요

사진을 위 아래 양 옆 다양한 각도로 50장은 넘게 찍어주고 영상 촬영도 해줘요 이제 사진 그만 찍고 그냥 조용하게 이순간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응할수 밖에 없는 파트너의 열정!!!!! 착지해서 남편에게 얘기해주니 남편도 사진 엄청 많이 찍었다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물론 추가 요금이 있긴 하지만 꼭 하세요

패러글라이딩은 회에 마테 공원에서 착지하구요 착지할때 파트너가 무서운거 좋아하냐고 물어봅니다 예쓰하면 엄청 빙글빙글 돌아서 착지해줘요 저는 후기에서 미리 보고 노 빙글빙글 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알겠다고 천천히 착지해주시더라구요 ㅎㅎ 한국인 관광객들을 많이 상대해선지 간단한 한국말은 할줄 아시더라구요 아주 편했어요!! 하늘에서 사진과 영상은 바로 폰으로 전송해 주시고요 그 뒤에는 악수하고 쿨하게 헤어집니다ㅎㅎ 다시 스위스에 가게 된다면 이번에는피르스트 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해보고 싶네요:) 아침 일찍 패러글라이딩을 완료하고 저희는 그린델발트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