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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미켈란젤로 언덕 가는 방법과 피렌체에서 라이딩 하기

피렌체 두오모를 갔다 온 저희 부부는 미켈란젤로 언덕까지 어떻게 갈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음.... 무언갈 타고갈려니 거리 대비 복잡하고 비싸고... 걸어가기에는 멀고... 그러다 인터라켄에서 자전거를 탔던 일이 생각났어요 둘 다 너무 만족했었기에 또 탈까??? 타자!!! 결정하고 바로 구글맵에 자전거 렌털 샵을 검색했어요

스위스 인터라켄보다 많은 샵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가서 렌트했구요 여권이 필요했어요 혹시 모르니 여행하실 땐 여권을 소지하시길 바라요!

 

네 신혼입니다 뭘 해도 즐거운 신혼이에요 저희는 여행 가서는 안싸워요!! 비결은 평소에 자주, 많이 싸우기 때문이죠

여행가서 싸울 일을 미리 다 싸우고 간답니다? :) 그냥 걷기만해도 영화의 한장면 같은 피렌체예요 골목골목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가죽이 유명하죠? 가죽 냄새 가득 느끼며 가게에 들어가 구경도 하구요~ ㅎㅎ

6월의 피렌체는 너~~~무 더워요 많이 걷지도 않았지만 지친 저희들은 걷다가 보이는 젤라또집에서 젤라또 한잔 해주구요! 엄청 작은 가게였는데 이 가게 앞에서 여기 젤라또를 먹고있는 사람이 많았어요 좁은 골목이었는데 이 가게 주변만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골목 속 숨은 젤라또 맛집 느낌? 다른 젤라또 가게와는 다르게 은색 아이스크림 통안에 젤라또가 들어가 있어서 눈으로 확인하면서 시킬수 없었는데요 그래서 더 신선했을까요?? 엄청 맛있었어요 

햇빛이 엄청 뜨겁습니다 모자와 썬글라스는 필수템이예요! 저희는 자전거를 탔지만요, 걸으실 수 있으시면 여름의 피렌체에서는 자전거 타지 마세요.. 울퉁불퉁해서 자전거 타면 더더더 힘들고요 사람도 많고요.... 스위스에서 힐링하고 이탈리아에서 기 빨리는 느낌...? 선선한 가을 날씨에는 자전거 타면 중간중간 쉬어가며 참 좋을 것 같은데 여름의 자전거 타기는 음... 훈련 느낌이었어요 탈진할 뻔했답니다

미켈란젤로 언.덕.이죠 ㅎㅎㅎㅎ 밑에서 자전거 주차하고 열심이 걸어서 올라갑니다~ 자전거 타다가 중간에 하차할뻔 했어요 쓰러질거 같아서 술집으로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뭐라도 마실려고 보는데 아이스카푸치노가 있더라구요 원샷 때리고 살기위해 쉬다가 다시 출발했어요 여러분 피렌체에 아이스 카푸치노 맛집이 있어요 그곳은 바로!!! 우피치 미술관 안에있는 카페입니다 다음에 포스팅 할게요

미켈란젤로 언덕 뷰도 참 멋졌어요 만약에 여행 시간이 빠듯해서 두오모와 미켈란젤로 둘 중에 하나의 뷰만 볼 수 있다면 미켈란젤로 뷰를 선택할 것 같아요 이유는 뷰안에 두오모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 예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