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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피렌체 젤라또 맛집과 피렌체 스테이크 맛집 / venchi/ trattoria zaza

피렌체에 도착한 첫날,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배불리 먹고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기는 너무 아쉬워서 두오모를 보러 갔어요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두오모였어요.. 안봤으면 정말 후회했을것 같아요 잊지 못할 황금빛 조명들과 청색의 하늘,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 내가 그 속에 있는 게 믿기지 않았던 첫 피렌체의 밤은 환상적이....ㄹ뻔했지만 휴..... 사기꾼에게? 당한 썰은 조금 후에 풀게요ㅎㅎ

늦은 시간이 아닌 것 같지만 저때가 10시쯤이었어요 서머타임이라서 9시가 되어도 하늘이 어두워지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저녁에 관광하기엔 좋았어요~ 너무 더운건 좋지 않았지만요..젤라토를 먹으며 신나게 숙소로 가던 중 난민으로 보이는 분이 과격하게 제압을 가로막으며 절 세우더라고요? 제가 자기가 팔려고 바닥에 깔아놓은 그림을 밟았다고 그림값을 내라더라고요 딱 봐도 떳떳한 장사가 아니고 날 후려먹으려고 하는구나 내가 만만해보이는구나 잘못걸렸군.. ㅎㅎ생각이 들더라고요 난 안 밟았다고 말을 해도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겠죠? 저는 그사람에게 저 옆에서 경찰을 봤다 경찰을 불러오겠다고 방향을 틀려고 하니 계속 앞을 막더라고요 그냥 샥 피해서 갈려고 하니 알겠다고 그냥 가라고는 하는데 많이 화가 났는지? 들고 있던 그림을 돌돌말아서 절 때리려는 시늉을 하더라고요 그제야 저는 음.. 큰일이 나려나? 싶었고 제 남편은 옆에서 계속 중재하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던지 그 사람 앞을 가로막더라고요 그 사람은 그냥 그렇게 겁 만주고 가버렸고요 저도 당시에는 열 받아서 하나하나 대꾸했지만 다음날 우피치 미술관 가이드분께 이 얘기를 해드렸더니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그냥 다른 가게에 들어가거나 무시하고 갈길 가면 그사람들은 자기 구역이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은 안 쫒아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괜히 열 받게 만들면 잃을게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라서 숙소에 따라와서 해코지를 할 수도 있다고...

여러분들은 바닥 잘 보고 걸으시구요 두오모 근처게 위험해요, 그런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혹여나 잘못 걸리면 그냥 피하시거나 아무 가게에 들어가서 기다리시다가 사라지면 나가세요~

전날 저녁을 먹었던 피렌체 중앙시장 건물 1층의 모습이에요 선물용으로 좋을 잼이나 파스타, 트러플 제품이 많아요 저희는 트러플 오일이랑 트러플 솔트, 트러플 스파게티면을 엄~ 청 사서 왔어요 ㅎㅎ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서 드렸고 또 저희가 다 먹었습니다!!

구글맵에 Trattoria Zaza를 검색해보세요 :)

검색하시면 피렌체에 유명한 스테이크집이 두곳이 있어요 저희는 트라토리아 자자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이유는 숙소에서 아주아주 가까웠기 때문인데요, 평소에 가게에 줄이 엄청 길죠?? 저녁에 가면 한참 기다려야 해요 여행지에서 시간은 금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는 방법을 하시고 만약 예약때를 놓치셨다면 점심때 가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갔더니 딱 오픈 십분전? 그쯤 이어서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메뉴보고 기다리다가 주문해서 바로 먹었어요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 웰던을 했는데도 거의 레어처럼 나오죠?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라며 엄~~~청 크구요 또 엄청 부드러워요 피렌체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어요 스파게티는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스테이크가 양이 너무 많아서 씹다가 턱이 아플때쯤 ㅎㅎ 스파게티랑 같이 먹어주니 좋더라구요 자자에 가셔서 꼭 드셔 보세요

트라토리아 자자 바로앞의 모습과 저희가 묵었던 숙소가있던 골목이예요 저골목 끝에 바로 두오모가 있어요~ 숙소 정보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