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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fe

대구 수목원 근처 정원이 예쁜 엔틱한 카페 추천 '카페 완'WANN

WANN. 위치 - 대구 달서구 한실로 6길 161 매일 11: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요즘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고 있는 수목원에 또 놀러 갔어요~~ 수목원 가기전에 친구와 동이 식당에 가서 고등어 정식 맛있게 먹고 커피 필라소피 가자~ 하면서 걸어가는데 반쯤 갔을까요? 새로 생긴 카페를 발견했어요! 카페인가 레스토랑인가? 생각하면서 보니까 카페더라구요 거기다 제가 좋아하는 야외 테이블이 있는 정원 카페였어요! 홀린 듯이 들어간 친구와 저는 예쁘다~ 감탄하며 카페로 입장합니다

이 날은 비가 조금 왔었는데 보슬비처럼 내려서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카페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나오니 비가 그쳐서 바깥에 앉았어요

깔끔하고 엔틱한 내부~ 카페 완은 창문 맛집이었어요 창문마다 포토스팟이더라고요 앉고싶은 자리가 너무 많아서 고민되더라구요

완의 메뉴예요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초코 브라우니 타르트와 레몬 마들렌을 시켰어요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야외 테이블에 앉았어요 요즘 계속 더워서 대프리카가 이렇게 시작하는 건가 했는데 이 날은 선선하고 비가 온 덕분에 풀냄새 가득한 공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화창한 날씨보다 이렇게 조금 무겁고 가라앉은 날씨를 좋아해요

샷이 아닌 드립 커피였어요 커피 맛도 좋았구요 레몬 마들렌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초코 브라우니 타르트는 시나몬 향이 강해서 처음엔 당황했는데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두 조각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같이 간 친구는 엔틱한 가구들을 좋아해서 의자, 테이블, 식기들도 정말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이제 수목원에 가면 커피 필라소피 외에 갈만한 카페를 하나 더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다 먹고 나갈때 쯤엔 사람이 가득 차더라구요 연령대가 20대부터 노인분들까지 다양하던데 카페 완은 어른들 모시고 커피한잔 하러 오기에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