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트 커피. 대구 달성군 다사읍 다사로 659 딜리트 커피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저희 부부는 카페 가는 걸 참 좋아해요~ 아쉽게도 저희가 거주하는 곳 주변에는 개인 카페가 많이 없어서 동네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카페는 스타벅스나 할리스, 핸즈커피(여긴 와플 먹으러 갑니다ㅎㅎ), 이디야에 주로 가구요 새로운 카페를 찾아 가는 걸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시간이 여유로운 날은 웬만하면 차를 타고 검색해서 카페를 찾아가는 편이에요
아직 코로나 19가 한국에 오기 전 올해의 초쯤이네요 저 날도 밥을 먹고 카페에 가볼까~ 해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딜리트 커피! 네비에 찍어보니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뭔가 동떨어져 있는 위치였어요 주변에는 1층 건물 몇 개와 논과 밭이 있습니다 여러분 밤에 갔었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조금 당황했지만 공기는 아주 좋더라구요 :)
딜리트 커피 메뉴판이에요 깔끔하죠? 메뉴에는 없지만 케이크도 두 종류 있었어요
벽에 앙리 마티스의 그림이 있네요? 저희 집에는 저 그림의 액자 테이블이 있는데 왠지 반갑네요~
평일 저녁 8시쯤 도착했는데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사진 찍기 아주 수월했어요 카페는 공간이 잘 분리되어 있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을 것 같았구요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와서 사진 찍을 때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메리카노와 루이보스티를 시켰어요 개인적으로 티는 티팟에 넣어주는 게 좋더라구요 레이지 모닝이 딱 제스타일 이예요 티팟에 넣어주고 작은 유리잔을 따로 주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커피는 한 모금 먹어봤는데 마일드했어요 쓴맛도 신맛도 강하지 않은 커피였어요
벽이 거의 올 화이트 인테리어는 자칫하면 조명이 너무 쎄서 눈이 불편하더라고요 딜리트 커피는 화이트 벽이지만 조명을 영리하게 잘 배치한 듯했어요 눈이 불편하지 않았고, 조용한 분위기에 틀어주시는 노래도 좋더라구요 프리랜서이신 분들이 앉아서 조용히 작업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어두울 때 가서 바깥 풍경을 보지는 못했지만낮에 가면 앞에 경치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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