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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

뚜벅이 부산여행에서 완벽한 위치의 센텀프리미어 호텔, 부산 숙소 추천

센텀프리미어 호텔.위치 - 부산 해운대구 센텀1로 17

올해 1월 중순에 친구 두명과 함께 부산에 1박 놀러갔다 왔어요~ 저는 면허는 있지만 운전 능력치가 없어서 운전을 엄두도 못내고 있는 뚜벅이예요 ( 멀미를 절대 안하는데 왜 제가 운전하면 속이 울렁거리죠?) 셋이서 사이좋게 기차타고 가서 정말 재미있게 놀다가 왔어요 숙소는 벡스코와 부산 신세계백화점 가까이 있는 센텀프리미어 호텔에서 묵기로 했어요 신세계백화점이랑 도보 5분으로 정말 가깝더라구요

 

날씨는 흐렸지만 흐리면 흐린데로 멋진 바다, 바다에 오면 좋다고 느끼면서 항상 생각하는건데 바다 가까이 살면 바다가 보고싶어지지 않아질까요?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까 소중해지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듯이 바다도 새삼 지금 더 보고싶고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가서 마스크 벗고 바다내음 가득 맡을 수 있던 일상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저 날 바다에 갔을때 갈매기가 너~무 많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갈매기들은 처음봤어요

 

 

 

갈매기 너희들 왜그래..?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오른쪽 끝에 어린 아이랑 아이 아빠가 갈매기 밥 던져주고 있어요 다 던져줬는데도 갈매기들 파티파티 ㅋㅋㅋ 보면서 좀 무섭기도하고 웃기기도하고 왜그러는거야 너희들...😟 바다 감상하고 근처 카페에가서 시간을 보낸뒤 저희는 센텀프리미어 호텔로 향했어요

저희 룸은 복층이었어요 룸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뷰와 쇼파 테이블이예요 해가 지는 타이밍이어서 햇빛이 보기 좋게 들어오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1층 쇼파에 앉아서 광합성을 해봅니다 특별할 것 없는 뷰였지만 커다란 건물에 가리는 곳 없이 탁 트인 모습이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침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어봤어요 혼자 독립해서 사는 삶을 상상하면서 복층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복층, 이쁘긴 하지만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라면 너무 불편할것 같아요 하루 지내는데도 너무 불편했어요 화장실이 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밤에 화장실을 가려면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밤은 어둡고 계단은 위험하고 예쁜 복층룸은 하루 지낸 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2층의 침실 모습이예요 퀸 배드와 싱글 배드가 있어요 한 침대를 같이 쓸 수 있는 인원 3명이 여행하기에 딱 좋은 크기 였구요 저희는 친구들끼리 여행 이었지만 우정여행도 좋고~ 가족 여행 숙소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체크인 하고 짐 풀고 조금 쉬다가 저녁 먹을겸 둘러볼겸 바로 옆의 신세계 백화점에 갔어요

대구 신세계 백화점도 나름 큰편인데 부산도 정말 크더라구요 면적으로는 부산이 더 넓죠?? 낮에 커피와 디저트류를 많이 먹은 저희는 얼큰한 메뉴를 찾다가 부대찌개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신세계몰 4층에 있는 JVL 부대찌개 예요~ 저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부대찌개를 찾아서 먹을만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땡길때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구요 제가 여태 먹어본 부대찌개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여기!

 

 

얼큰한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고 나오면 앞에 바로 보이는 맞은편에 위치한 '백미당'에 가서 아이스크림으로 후식을 먹으면 아주 만족스런 저녁 식사가 마무리 됩니다😊